“캠핑은 하고 싶은데, 텐트 치긴 귀찮고… 그렇다고 에어컨 방에서만 있긴 아쉽고…”
혹시 이런 고민, 해보신 적 있나요?
그렇다면 강원도 평창에 숨어 있는 강변 오토캠핑장을 소개합니다.
이곳은 캠핑 초보도, 낚시광도, 물놀이 덕후도 만족할 만한 완전체 캠핑장입니다.
🚙 차에서 내리지 않아도 캠핑 가능? 차박의 낭만
"캠핑은 하고 싶은데 장비가 없어..."
걱정 마세요! 이 캠핑장은 차만 있으면 됩니다.
정식 차박존이 따로 마련돼 있어서 SUV나 승합차 뒷자리만 펴면 나만의 호텔 평창점 완성!
밤이 되면 별이 쏟아지는 강변 하늘 아래, 차 문 활짝 열고 누워보세요.
도심에서 보지 못한 별똥별이 지나가며 소원을 묻습니다. (제 소원은 ‘휴가 더 늘리기’였습니다.)
🎣 송어야, 거기 가만히 있어! – 물 반 고기 반 낚시존
평창강은 이름 그대로 맑고 깨끗한 1 급수입니다.
강 옆에 앉아 낚싯대를 던지면, 10분 안에 손맛을 볼 수 있어요.
현장에서 송어 미끼도 팔고, 낚시 초보를 위한 체험 낚시존도 있어서
저처럼 생선은 회로만 먹어봤던 도시인은 이곳에서 “고기를 잡는 기쁨”을 처음 알게 됩니다.
🎯 Tip: 잡은 송어는 근처 식당이나 캠핑장에서 바로 회, 구이, 조림으로 먹을 수 있어요.
소금+버터 구이 추천! 냄새도 고소하고 살도 탱글탱글~
💦 아이들은 튜브 타고, 어른은 발 담그고
아이들과 함께라면 물놀이도 놓칠 수 없죠!
수심이 깊지 않아 유아도 안전하게 튜브 타며 놀 수 있고,
수영장과는 달리 자연에서 물장구치는 쾌감이 훨씬 큽니다.
강 한쪽에는 돌다리를 건너는 어드벤처 느낌의 코스도 있어서
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 강추!
사진 하나 찍었는데 "여기 유럽 아니야?"라는 댓글도 받았습니다. (어깨가 자동으로 올라갔죠.)
🍖 캠핑의 꽃, 고기 타이밍
물놀이 끝나면 슬슬 배가 고파집니다.
캠핑장 한편에 있는 바베큐 존에서 숯불에 고기 굽는 소리가 밤의 시그널입니다.
가져온 고기 + 현지에서 구입한 송어 + 맥주 한 캔 =
여름밤 완성 레시피.
조금 과장하면, 평창강물보다 고기 육즙이 더 맑게 느껴질 정도입니다.
(진짜예요.)
📍 여행 정보 요약
항목 내용
위치 |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장평리 평창강변 |
이용료 | 1박 기준 40,000원~60,000원 |
부대시설 | 차박존, 텐트존, 전기, 샤워장, 매점, 바베큐존 |
추천 활동 | 낚시, 튜브 물놀이, 별보기, 고기 굽기, 차박 |
난이도 | ★☆☆☆☆ (초보 환영) |
🎒 준비물 체크리스트 (초보 캠퍼를 위한 필수템)
- 캠핑 의자 & 테이블
- 아이스박스 (평창은 여름에도 밤엔 선선해요)
- 텐트 or 차량차박 키트
- 휴대용 모기 퇴치기
- 물놀이 용품 (튜브, 워터슈즈)
- 쓰레기봉투 (자연은 우리가 지켜야죠!)
🌄 마무리: 캠핑은 '자연 속 쉼표'
이번 평창강 캠핑을 통해 느꼈습니다.
‘여행’이란 꼭 비싼 호텔, 복잡한 일정일 필요 없다는 걸요.
그저 맑은 강 옆에서 잠시 머무는 것만으로도
몸과 마음이 다 쉬어간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.
여러분도 이번 여름엔
평창강 따라 흐르는 시원한 공기 속에서,
가볍게 캠핑 한 번 떠나보시죠!